[책 / 리뷰] 페터 카멘친트

이것이
우리네 인생 '페터 카멘친트'
삶은 어떻게 보면 참 단조롭다.
한 부모의 밑에서 태어나고 자라서
나이가 들면 사회적인 활동을 하고
후에는 부모를 부양하고 사는 것이다.
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 보면
어렸을 때 부모의 가르침 속에서 성격과 성향이 생기고
친구들 간의 관계에서 그것들이 다듬어진다.
그리고 성인이 되면 슬슬 인생에 대한 고뇌를 하게 되는데
어쩌면 가장 방황하는 시기가 20대이지 않을까 한다.
페터 카멘친트는 3/4가 카멘친트라는 성을 가진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다.
어렸을 적에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고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다
평범하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엄청 비범한 것도 아니다.
그렇게 사회에 나와서 작가가 되는데,
엄청나게 탁월한 삶을 살지도 않는다.
그의 20대는 그야말로 방황이다.
사랑하던 친구를 잃고, 단 하나의 사랑도 이루어지지 않는다.
(친구를 잃은 것도 안타까운데, 사랑도 모두 실패했다니 내 인생 보는 듯...)
그렇게 나이는 들면서 또 멀어졌던 아버지와 다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면
진짜 놀랍게도 평범한 인생이 아닐까 싶다.
헤르만 헤세의 '페터 카멘친트'였습니다.
이미 '데미안'으로 유명한 작가인 헤르만 헤세입니다.
이 책은 상당히 초기작으로 글의 짜임새가 엄청 좋다거나 그렇지는 않지만,
또 그만의 매력이 있는 글이었습니다.
이 책을 읽어야 할까?
사실 크게 추천할만한 책은 아닙니다.
초중반까지는 이게 뭔 내용이야?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입니다.
어떻게 보면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면 딱히 내용이랄 게 없는 느낌이랄까요?
이 책도 그러합니다.
하지만,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신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아무래도 그의 작품세계를 다졌던 첫 소설이니까요.
솔직한 감상평
솔직히 말씀드려서, 별로 재미없었습니다...
재밌으면서도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책 많으니까
다른 좋은 책 찾으러 가야겠습니다.
한 가지 좋은 점은 페터가 겪은 일들을 인생 1회차라고 생각하고
좀 더 잘 살아야겠다 정도?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.
그럼 이만 물러나보겠습니다.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